
시드니 3박 4일 여행
시내 중심부에서 출발하는 이 4일간의 여행 일정에서는 방문자들을 시드니 주변의 숨은 해변들과 맛집, 멋진 전망으로 안내합니다.
필수 추천 체험
- 시드니 하버 브리지 정상에서 해돋이 보기
- 본다이-쿠지 해안 산책로를 이용해 걸어서 청정 해변을 둘러보기
- 타롱가 동물원에서 귀여운 코알라 만나기
1일차: 시드니 하버
시드니 하버 브리지 오르기
동틀 무렵 시드니 하버 브리지클라임 등반에 나서보세요. 시드니의 명물인 이 해발 134미터 높이 교량의 상부 아치를 등반하면서 360도 탁 트인 전망과 눈부시게 떠오르는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정상에서 느끼는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시드니 하버의 유산에 대해 알아보기
시드니 하버 바닷가에서 진행되는 애보리지널 드리밍 투어(Aboriginal Dreaming Tour)에 참여해 시드니 호주 원주민 피플(First Nations People)과 현지 땅 및 수로와의 영적 교감에 대해 알아보세요. 가이드가 오늘날의 시드니에도 어떻게 곳곳에 고대 선조들의 지혜가 배어 있는지 알려줍니다.
역사적인 록스 지구 탐방하기
시드니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지역 중 하나인 록스(The Rocks)를 찾아 자갈이 깔린 골목길을 따라 걸어보세요. 전통 건축물과 현지 카페, 선물 가게, 그리고 록스 마켓(The Rocks Markets)(주말에 영업)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박물관 정복하기
시드니에는 발길을 멈추게 만드는 놀라운 박물관과 미술관들이 많습니다. 현대미술관(Museum of Contemporary Art)에서 걸작들을 만나보고,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Sydney Opera House)를 감상하고, 호주 박물관의 호주 원주민(First Nations) 유물들을 둘러보세요.
바랑가루 보호구역에서 쉬어 가기
시드니의 평온한 물가 공원, 바랑가루(Barangaroo)에서 잠깐 숨을 돌려보세요. 해안을 따라 여기저기에 전시되어 있는 공공 예술 작품을 찾아보거나 피크닉을 즐겨도 좋고, 보호 경계가 있는 마리나위 코브(Marrinawi Cove)에서 수영으로 땀을 식혀보는 것도 좋습니다. 또는 점심이나 저녁 식사를 즐기기 좋은 훌륭한 레스토랑들도 있습니다.
오페라 바에서 '건배' 외치기
시드니의 대표 명소 중 하나인 오페라 바(Opera Bar)를 찾아 오페라 하우스의 유명한 돛 아래에서 한 잔 하면서 신선한 굴과 함께 멋지게 하루를 마무리해 보세요. 이곳은 전망으로도 시드니 최고 명소 중 하나입니다. 그런 다음 오페라 하우스 극장 안으로 들어가 공연을 관람해 보세요.
2일차: 본다이에서 쿠지 비치로 이동
수영복을 챙겨 나가 아름다운 본다이 비치(Bondi Beach)에서 하루를 보냅니다. 이 해안가 교외 지역은 놀라운 체험으로 가득합니다.
본다이식 브런치 즐기기
이곳에서 가장 맛있다고 소문난 브런치, 바나나와 벌집 버터를 올린 빌즈(Bills') 리코타 핫케이크로 식사를 합니다. 아니면, 현지에서 친환경 방식으로 재배한 식재료로 요리하는 현대식 카페, 더 디포(The Depot)에서 해변 전망을 즐기며 아침 식사를 합니다.
스타일리시한 부티크 구경하기
본다이는 시드니에서 가장 패셔너블한 교외 지역인 만큼 많은 디자이너들이 이곳에 매장을 두고 있습니다. 현지 공예품을 파는 아티잔즈 네스트(Artisans’ Nest)부터 디자이너 의류를 판매하는 컬트 패션 스토어 투츄지(Tuchuzy)까지, 본다이의 세련된 부티크들을 둘러보세요.
서핑하기
1킬로미터 길이로 뻗어 있는 본다이 만의 파도는 누구나 즐기기 좋습니다. 렛츠 고 서핑(Let's Go Surfing)에서 수업을 받으면서 파도타기 노하우를 배워보세요. 패들링하기, 보드 위에 서기, 첫 파도 캐치하는 방법을 가르쳐 줍니다. 능숙한 서퍼라면 사우스 사이드에서 타보세요.
본다이 아이스버그에서 수영하기
시드니에는 눈부신 대양 풀이 여러 곳 있지만 파란 물빛이 아름다운 본다이 아이스버그(Bondi Icebergs) 만한 곳은 없습니다.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이곳에서 수영을 즐기고, 파도도 구경하고, 시원하게 펼쳐진 본다이의 경치도 감상하세요.
본다이에서 쿠지까지 걸어가기
6킬로미터 길이의 산책로를 이용해 본다이에서 쿠지 비치(Coogee Beach)까지 해안선을 따라가 보세요. 이스턴 서버브(Eastern Suburbs)의 청정 해변을 따라 굽이굽이 이어지는 길을 따라가다 보면 중간에 멈춰 수영을 하거나 커피 한 잔 하기 좋은 곳이 많습니다.
멋진 전망과 함께 저녁 식사하기
이스턴 서버브에서는 저녁 식사 장소로 선택할 곳이 너무 많아서 문제입니다. 루프탑에서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쿠지 파빌리온(Coogee Pavilion)에서 전망을 즐기며 식사를 하는 것도 좋고, 세련된 이카리아(Ikaria) 레스토랑에서 그리스식 만찬을 맛보는 것도 좋습니다.
3일차: 모스맨과 맨리
오늘은 하버 브리지(Harbour Bridge)로 나가 맨리(Manly)의 느긋한 해변과 모스맨(Mosman)의 놀라운 야생동물들을 만나보세요. 시드니 하버 브리지 북쪽에서 해볼 만한 즐길 거리를 소개합니다.
조용한 해변에서 수영하기
해변 백사장에서 하루를 시작해 보세요. 맨리의 교외 지역에는 최고의 조용한 하버 해변을 즐기거나, 편동풍을 맞으며 파도에 몸을 맡기고 재미있게 놀아보세요. 서핑 수업을 받거나, 페어리 바우어 풀(Fairy Bower Pool)에서 해수욕을 즐겨도 좋고, 맨리에 많은 해변 중에서 골라 수영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독특한 해양 동물 만나기
캐비지 트리 베이 해양 보호구역(Cabbage Tree Bay Aquatic Reserve)은 셸리 비치(Shelly Beach)와 맨리 비치(Manly Beach) 사이에 있는 해양 생물 보호 공원입니다. 스노클링 마스크를 빌려 물 속에 들어가서 독특한 어류와 가오리, 수염상어, 포트 잭슨 상어를 구경해 보세요.
카약 타고 숨겨진 해변 가보기
맨리의 하버 옆 해변 주변에서 미니 카약 어드벤처를 떠나보세요. 부두에서 노를 저어 반도에 도착하면 숨겨진 해변과 경치 전망대, 그리고 심지어 거북도 한 두 마리 정도 만날 수 있습니다.
스핏 브리지-맨리 트레일 하이킹하기
맨리는 시드니 최고의 당일 하이킹 코스가 있는 곳입니다. 10킬로미터 길이의 스핏-맨리(Spit-Manly) 트레일을 따라가다 보면 울창한 삼림과 그림에 나오는 듯 아름다운 해변, 시드니 하버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대도 만날 수 있습니다.
타롱가 동물원에서 코알라 만나기
350여 종에 달하는 5,000마리 이상의 동물들이 살고 있는 하버 옆 공원, 시드니 타롱가 동물원(Taronga Zoo)에서 야생의 세계를 경험해 보세요. 미리 예약하면 코알라나 딩고 같은 동물들을 가까이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습니다.
4일차: 시드니의 이너 웨스트
마지막 날에는 트렌디한 레스토랑과 바가 즐비해 늘 북적이는 시드니의 이너 웨스트(Inner West)를 둘러보세요.
수제 맥주 시음
하루 시간을 내어 최신 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시드니 최고의 양조장들에 대해 알아보세요. 에일 트레일(Ale Trail)을 따라가면서 상쾌한 사우어부터 디저트 같은 스타우트까지, 호주 최고의 맥주를 맛볼 수 있습니다. 거기에 덤으로 분명 바 뒤에 서 있는 장인으로부터 한두 가지 이야기를 들을 수도 있을 겁니다.
화이트 래빗 갤러리 둘러보기
화이트 래빗 갤러리(White Rabbit Gallery)의 중국 현대 미술 컬렉션에서는 독창성이 흘러 넘칩니다. 정교한 작품과 독특한 전시물을 감상한 후 조용한 중국-타이완 티룸을 방문해 보세요.
시장 구경하기
시드니 주민들은 시장을 정말 좋아합니다. 토요일이면 캐리지웍스 파머스 마켓(Carriageworks Farmers Market)으로 현지 농산물이나 갓 자른 꽃을 사러 가거나, 북적이는 글립 마켓츠(Glebe Markets)에서 저렴한 가격에 중고품을 득템해 보세요.
엔모어에서 공연 관람하기
라이브 음악부터 코미디 공연까지, 시드니에서 가장 오래된 씨어터, 엔모어 씨어터(Enmore Theatre)에서는 항상 멋진 공연이 펼쳐집니다. 공연 관람 후에는 뉴타운(Newtown)의 레스토랑이나 바, 나이트클럽으로 자리를 옮겨 분위기에 흠뻑 젖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