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음식 6가지
호주 전국 곳곳에서 환상적인 맛의 신선한 식재료의 요리를 맛보세요.
글쓴이: Jac Taylor
최근 점점 더 많은 호주인이 외식을 즐기고 있는데 이는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방문객들과 현지인들이 모두 넘쳐나는 메뉴에 고민하고, 호주의 전통 음식도 점차 맛있는 요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소도시별로 모두 고유한 다문화 요리와 신선한, 장인들의 요리를 선보이고 있지만, 호주를 여행하면서 꼭 먹어봐야 할 요리들이 있습니다.
아보카도를 올린 토스트
아보카도는 호주인들의 아침식사 테이블에서 주식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특히 밖에서 아침식사를 하는 사람들 사이에 인기가 높습니다(호주인들 사이에서는 아침식사 외식이 매우 인기가 높습니다). 이 메뉴는 매시드(어떤 사람들은 " 스매시드" 라고도 합니다) 아보카도를 바삭하게 구운 토스트 한 조각, 두 조각 또는 심지어 세 조각 위에 올려 나오는 요리로, 정말 맛있습니다. " 아보 스매시" 라고도 부르고, 다양한 방법으로 서빙합니다. 페타 치즈를 섞은 버전, 참깨나 바다소금, 또는 버진 올리브 오일을 뿌린 버전도 있습니다(바이런 베이(Byron Bay)의 포크(Folk) 카페에 가면 이 세 가지를 모두 뿌린 버전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시드니(Sydney)의 싱글O(SingleO) 카페에 가면 그 위에 수란을 얹거나 검정깨, 비트 후무스가 같이 나오는 버전도 있습니다. 이 메뉴는 호주에서 꼭 먹어봐야할 음식입니다.
베이컨 & 에그롤
아침식사로 베이컨과 달걀을 먹는 것은 영국식 전통일지 모르지만 호주에서는 이 요리를 인기 아침 테이크아웃 스낵으로 변형시켜, 롤빵에 토마토 소스(케첩)를 곁들여 먹습니다. 호주의 어느 도시에 가더라도 이 요리를 맛볼 수 있지만, 각 커뮤니티의 문화에 따라 그만의 고유한 조합을 더한 버전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드니의 호주-이탈리아식 카페 콘테싸(Contessa)에서는 캐러멜화한 양파와 신선한 토마토 렐리시를 더하고, 멜버른(Melbourne)의 럭스미스(Luxsmith)에서는 베트남식 롤빵에 훈제 베이컨과 달걀 프라이, 오이를 채워서 냅니다. 인기 카페에서는 갓 구운 빵이 나오는 것이 거의 당연시되고 있기 때문에(카페마다 직접 빵을 굽는 일이 점차 흔해지고 있습니다) 곡물로 가득하거나 씨앗류를 얹은 아티산 롤빵에 베이컨과 달걀을 먹게 될 수도 있습니다.
래밍턴
재료를 따져 보면 래밍턴은 그냥 정사각형 스펀지 케이크에 초콜릿 소스와 말린 코코넛을 조금 넣은 메뉴입니다. 하지만 이 세 가지 재료가 만나면 따로따로일 때 보다 훨씬 더 맛있습니다. 이 메뉴는 호주의 국민 케이크라고 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동네 빵집 진열장에서나 트렌디한 카페에서나 빠짐 없이 만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식료품 시장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보통은 그냥 있는 그대로 먹지만, 호주인들 중에는 가운데 잼과 크림을 넣은 버전을 더 선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요즘 호주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솔티드 캐러멜 때문에 솔티드 캐러멜 래밍턴도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 버전은 브리즈번(Brisbane)의 엄청나게 핫한 팝업 디저트 매대 레이드 스트리트 키친(Reid Street Kitchen)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놀랍도록 신선한 해산물
해산물에 관한 한 호주인들은 심플한 것을 좋아합니다. 레스토랑에 가면 익혀서 냉장한 새우를 은색 버킷에 채워 서빙하는 " bucket of prawns" (새우 한 버킷) 메뉴를 드물지 않게 만날 수 있습니다. 차가운 화이트 와인이나 맥주 한 잔과 함께 나오는 이 메뉴는 호주 펍에서 인기있는 스낵입니다.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는 현지에서 잡은 신선한 굴도 빠지지 않는 메뉴입니다. 남호주(South Australia)의 코핀 베이(Coffin Bay) 굴이 특히 맛있고, 하버 시티(Harbour City)를 방문하는 동안 시드니의 유명한 바위 굴(rock oysters)도 꼭 먹어봐야 합니다. 메뉴에 바라문디가 있는지도 꼭 확인해 보세요. 흰색의 단단한 살이 특징인 물고기로, 맛은 스내퍼와 비슷하고 호주에서 인기가 매우 높습니다. 특히, 아침에 잡아 점심에 바로 먹을 수 있는 다윈(Darwin)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리고 물론, 현지에서 양식한 대서양 연어와 바다 송어도 메뉴에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이 두 가지는 태즈메이니아 특산 진미로, 호주의 미식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지인 팁: 모두 호주 어디서든 쉽게 만날 수 있는 요리지만, 하나도 빼놓지 않고 전부 맛보려면 시드니 수산 시장(Sydney Fish Markets)에 가볼 것을 추천합니다.
미트 파이
미트 파이는 다지거나 네모썰기한 고기와 진한 그레이비 소스를 가득 채운 페이스트리로, 수십 년간 호주 노동자 계층의 먹거리 역할을 해 왔습니다. 전통적으로 다진 소고기를 넣고 토마토 소스를 얹는 방식으로 먹는데, 간단하게 테이크아웃으로 먹을 수 있어 호주 주유소나 편의점에서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전통 요리에 대한 호주인의 뜨거운 사랑이 계속되면서 수많은 현대식 버전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호주에서 거의 어느 동네에나 있는 빵집에 가면 보통 여러 종류의 미트 파이를 팝니다. 전통 방식의 소고기와 그레이비 버전부터 크리미한 스캘럽 파이, 양정강이고기 파이, 야채 커리 파이 등 다양합니다. 시드니의 인기 빵집 버크 스트리트 베이커리(Bourke Street Bakery)에 가면 더 복잡한 레시피도 있습니다. 닭고기, 고구마, 완두콩, 라임 피클을 넣은 색다른 버전도 시도해 보세요.
소금 & 후추 오징어
호주는 다문화 국가로 전 세계에서 유입된 다양한 요리에 호주 고유의 색이 더해져 호주 요리로 정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금 & 후추 오징어 요리도 원래는 베트남의 전통 요리로 단순히 양념해 튀긴 해산물 요리였는데, 이제는 호주 전역의 야외 비어 가든, 동네 펍, 해변 테이크아웃집, 도심 레스토랑 등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요리는 샐러드, 튀긴 고구마 웨지와 함께 나오는 버전, 고추-레몬 디핑 소스와 함께 밥이 사이드로 나오는 버전 등 수많은 버전으로 제공되지만, 모두 호주 전역에서 사랑받고 있습니다. 서호주(Western Australia) 프리맨틀(Fremantle)에 있는 조스 피시 쉑(Joe's Fish Shack)에서 한 번 먹어 보세요. 여기서는 조(Joe)가 손으로 직접 잘라 빵가루를 묻혀 만드는 소금 & 후추 오징어를 포함해, 모든 해산물 요리 재료를 바다에서 식당 주방으로 직송해 요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