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키 오크 롯지, 모스맨, 퀸즐랜드 © 퀸즐랜드주 관광청
호주에서 가장 자연 친화적인 여행지
자연과의 교감과 지속가능한 체험을 풍성하게 만나볼 수 있는 호주 최고의 자연 친화적 여행지들을 소개합니다.
캐롤린 비슬리(Carolyn Beasley)
친환경 여행을 추구하는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책임감 있는 여행 경험은 호주 어디서나 찾아볼 수 있지만 지속가능성 자체가 생활 방식인 지역들도 있습니다. 자연을 한껏 즐기면서 지구에 미치는 영향은 최소화할 수 있는 인기 친환경 여행지들을 만나보세요.
포트 더글러스
친환경 포인트: 호주 최초로 친환경 여행지(Eco Destination) 인증 획득
트로피칼 노스 퀸즐랜드(Tropical North Queensland)의 포트 더글러스(Port Douglas)는 데인트리 열대우림(Daintree Rainforest)과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라는 유네스코 세계 유산 등재지가 2개나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는 지속가능한 체험이 정말 다양하게 많지만 그 중에서도 모스맨 협곡 문화 센터(Mossman Gorge Cultural Centre)는 꼭 한 번 가볼 만한 곳입니다. 이 센터는 열대우림과 환상적인 모스맨 협곡을 보호하는 것 외에 쿠쿠 얄란지(Kuku Yalanji) 문화를 소개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현지 원주민들이 진행하는 은가디쿠 드림타임 워크(Ngadiku Dreamtime Walks)에 참여해 보세요. 문화적으로 의미 있는 장소를 방문하고, 졸졸 흐르는 열대우림 속 시냇물 위를 지나 걷고, 전통적인 환경 보호 방식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포트 더글러스에서 꼭 해봐야 하는 즐길 거리 살펴보기
로드 하우 아일랜드
친환경 포인트: 대규모 관광보다 자연 보존에 초점
시드니(Sydney)에서 비행기로 2시간 거리에 있는 로드 하우 아일랜드(Lord Howe Island)는 초목의 75%가 그대로 보존되고 있고, 해양공원이 있어 다양한 수중 생물체들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이 섬은 친환경 여행지(Eco Destination) 인증에 가까이 다가서고 있으며, 지나치게 붐비는 것을 막기 위해 섬 방문객 수를 한 번에 400명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 섬은 130여 종의 텃새와 철새들의 안식처입니다. 바다새 수십만 마리가 이곳에 둥지를 짓는데, 저명한 자연 가이드 이언 허튼(Ian Hutton) OAM과 함께 하는 투어에 참여하면 이 특별한 조류의 노다지를 가장 실감나게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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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렛 리버
친환경 포인트: 프리미엄 음식과 와인이 있는 친환경 여행지(Eco Destination) 인증 여행지
퍼스(Perth)에서 남쪽 방향 차로 3시간 거리에 있는 마가렛 리버(Margaret River) 지역에는 호주에서 가장 수려한 천연 해변과 독특한 숲, 그리고 유명한 와인산지가 있습니다. 그레나티 로드(Glenarty Road)에 있는 농장 겸 와이너리를 찾아 푸릇푸릇 생명력이 느껴지는 채소 정원 옆에서 느긋한 점심 식사를 즐겨보세요. 시간 여유가 있으면 포리지 온 더 팜(Forage on the Farm) 투어에 참여해 살충제나 화학 비료를 사용하지 않고도 어떻게 양떼와 돼지, 채소와 와인 포도가 공존하며 자랄 수 있는지 알아보세요. 더불어 패덤즈 큐베(Fathoms Cuvee) 스파클링 와인을 남극해 바닷물 속에 넣어 수중 숙성시킨 이유도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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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퍽 아일랜드
친환경 포인트: 상징적인 소나무와 지속가능한 방식
시드니나 브리즈번(Brisbane)에서 비행기로 단 2시간 반 거리에 있는 외딴 화산 노두, 노퍽 아일랜드(Norfolk Island)는 태평양 한가운데 우뚝 솟아 있습니다. 작은 섬이다 보니 폐기물을 재사용 가능한 제품으로 바꾸는 것과 같이 창의적인 지속가능한 방식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포유류나 뱀이 전혀 없기 때문에 새들의 낙원이면서 전원 농장과 독특한 역사가 있는 곳입니다. 보타닉 가든(Botanic Gardens)과 노퍽 아일랜드 국립공원(Norfolk Island National Park)을 찾아 유명한 노퍽 소나무, 노퍽 아일랜드 나무 고사리(지구상에서 가장 큼), 그리고 예쁜 토종 히비스쿠스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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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엘리어트 아일랜드
친환경 포인트: 섬 재생
서던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Southern Great Barrier Reef) 상에 있는 레이디 엘리어트 아일랜드(Lady Elliot Island)는 지속가능한 방식의 등불 같은 역할을 합니다. 이곳에 있는 리조트는 섬의 초목을 되살리고 외래 유입종들을 없애는 일을 돕고 있고, 전적으로 재생가능한 에너지만을 사용합니다. 이 섬은 호주에서 쥐가오리와 함께 스노클링을 즐기기에 최고의 장소이고, 다이빙을 즐기는 분이라면 프로제트 만타(Project Manta)라는 이름의 시민 과학 보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각 쥐가오리의 배쪽에 고유한 표시를 넣어 개체를 구별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쥐가오리 생애의 미스터리를 풀 수 있도록 다이버들에게 각자 촬영한 사진을 제출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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캥거루 아일랜드
친환경 포인트: 육지와 바다의 야생동물 안식처
남호주(South Australia) 해안선에서 단 13킬로미터 떨어진 캥거루 아일랜드(Kangaroo Island)는 자연 애호가들의 낙원 같은 곳입니다. 풍부한 야생동물과 함께 순수한 리구리아 벌꿀부터 친환경 방식으로 양식한 굴까지, 환경을 의식한 식재료 생산 방식의 성공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익셉셔널 캥거루 아일랜드(Exceptional Kangaroo Island)에서 운영하는 럭셔리 종일 투어에 참여해 캥거루 아일랜드를 경험해 보세요. 윤리적면서 야생동물을 방해하지 않는 방식으로 야생동물을 관찰하는 데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으며, 야생 코알라와 캥거루, 희귀한 호주 바다사자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점심 식사는 캥거루 아일랜드에서 사랑 받는 지속가능 식재료들로 만든 프라이빗 바비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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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니 아일랜드
친환경 포인트: 해양 투어와 친환경 농법
대양과 마주한 절벽의 절경과 시골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논밭이 있는 태즈메이니아(Tasmania)의 브루니 아일랜드(Bruny Island)는 호주 남부의 인기 친환경 여행지입니다. 호바트(Hobart)에서 차로 단 한 시간 거리에 있는 이 섬에서는 다양한 해양 경험과 유기농 식품 생산자들을 만날 수 있고, 태즈메이니아 토종 조류 12종이 모두 이곳에 서식하고 있습니다. 자연 한가운데에 위치해 있고 어스첵(Earthcheck)의 인증을 받은 43 디그리즈(43 Degrees) 어파트먼트에 숙소를 잡아보세요. 지속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목적 기반 설계된 부티크 숙박시설로, 전적으로 태양광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합니다. 플루티드 케이프(Fluted Cape) 워크 같은 근처 둘레길을 따라 하이킹을 즐기거나, 브루니 아일랜드 크루즈(Bruny Island Cruises)의 크루즈선에 올라 드라마틱한 해안선 투어를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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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마운틴
친환경 포인트: 몰입적인 산과 자연 체험
시드니에서 서쪽 방향 차로 잠깐만 가면 나타나는 블루 마운틴(Blue Mountains)에는 바위투성이의 절벽과 캐년, 숲이 우거진 계곡과 함께 상쾌한 산속 공기와 정신이 맑아지는 하이킹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경사를 오르내리는 기차를 타볼 수 있고 케이블카를 타고 제이미슨 밸리(Jamison Valley)로 내려갈 수 있는 유명한(그리고 고급 친환경 관광(Advanced Ecotourism) 인증을 획득한) 시닉 월드(Scenic World)는 절대 놓치지 마세요. 조금 더 스릴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계곡 위 270미터 높이의 케이블카 지붕으로 올라가는 비욘드 스카이웨이(Beyond Skyway)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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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턴 페닌슐라
친환경 포인트: 지속가능한 와인과 요리
멜버른(Melbourne) 외과에 위치한 모닝턴 페닌슐라(Mornington Peninsula)는 식도락가의 천국 같은 곳입니다. 와인 푸드 팜게이트 트레일(Wine Food Farmgate Trail)을 따라가면 농장에서 갓 딴 딸기부터 토종 채소와 고메 파이까지 다양한 음식을 시식해볼 수 있습니다. 유기농과 바이오다이나믹 방식의 음식과 와인 산업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이 지역의 다양한 맛을 경험해 보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모닝턴 페닌슐라 플런지 와인 투어(Mornington Peninsula Plunge Wine Tours)입니다. 소규모로 진행되는 럭셔리 투어로, 참가자들은 유기농 와이너리와 유기농 낙농장을 견학하고 현지 식재료로 만든 점심 식사와 거기에 맞춰 페어링한 와인을 맛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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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시넷 페닌슐라
친환경 포인트: 엽서에 나올 법한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만나는 굴 양식장
태즈메이니아에서는 친환경 여행지를 찾기가 어렵지 않고, 호바트(Hobart)에서 차로 2시간 반만 가면 잊지 못할 여행지, 프레이시넷 페닌슐라(Freycinet Peninsula)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지역은 지속가능한 굴 양식 산업으로 유명하며, 오이스터 베이 투어(Oyster Bay Tours)를 이용하면 다양한 방식으로 굴 양식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방수 바지를 착용한 다음, 가이드를 따라 굴 수평막이 있는 곳으로 나가면 이 촉촉한 연체 생물을 양식하는 흥미진진한 과정에 대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청정 바다에서 직접 굴 껍질을 벗겨서 현지산 리즐링 한 잔과 함께 후루룩 먹는 방법도 배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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